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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울림 음악회에 출연한 주일학교 초등부 어린이들이 성가 메들리를 연주하고 있다.
만촌1동본당 제공 |
대구대교구 만촌1동본당(주임 이경수 신부)은 본당 설립 15주년을 기념해 6월 23일 성당에서 신자들이 꾸민 어울림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주일학교 초등부 학생부터 신앙대학 어르신까지 13개 팀이 참여해 음악 재능과 솜씨를 뽐냈다. 특히 주일학교 음악 교실 수강자들의 바이올린과 클라리넷, 플루트 연주와 어린이 성가대와 함께한 중고등부 밴드의 연주가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이날 음악회를 위해 올 1월부터 연습해 왔다.
어울림 음악회를 기획한 김명희(마리아)씨는 “본당 주일학교 활성화를 위해 5년 전부터 음악 교실을 개설해 꾸준히 운영해 왔는데 그 결실을 보는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
이경수 주임 신부는 “본당 설립 15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어른과 아이들이 어울려 음악회를 열었는데 모두 기뻐하고 행복해 했다”면서 “신자들이 음악을 통해 건강하게 신앙생활을 해 나가고 본당과 주일학교를 활성화해 가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