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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노숙하며 기도하고 나누는 ‘포르치운쿨라’ 20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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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가 ‘프란치스코 성인처럼 생명을 사랑하고 평화를 선포한다’를 주제로 길을 걷고 노숙하며 기도와 나눔을 체험하는 ‘포르치운쿨라’ 행진을 20일 실시한다.

이번 행진은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석탄과 원자력 에너지 사용을 축소하는 에너지 절약의 염원을 담아 강원도 삼척 성내동성당에서 출발해 경남 산청 성심원까지 이어진다. 8월 1일까지 원자력과 화력 발전소가 많은 동해안 길을 걷는다.

참가자들은 하루 20여㎞를 걸으면서 가난한 이들, 한센병 환자들, 수도 형제들, 도움과 격려를 주는 이웃을 만난다. 밤샘 기도와 고해성사, 전대사 특전 미사도 함께 한다. 참가 문의 : Ikofm@hanmail.net, 김찬선 신부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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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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