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가톨릭 국제 화교 청년 단체 ‘유월지음(Friends of Jesus’s Passover)’은 30일 오후 3시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국제성당에서 선교 음악회를 연다. ‘가족 더하기 가족’을 주제로 열리는 음악회는 30명의 홍콩 청년들이 화교 및 한국 신자들과 신앙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유월지음’은 29일부터 닷새 동안 한국에 머물며 인천 차이나타운,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등 중국인 거주 지역을 방문하고 광장동본당(주임 정월기 신부)에서 청년 신자들을, 대방동본당(주임 주수욱 신부)에서 장년 신자들을 만난다. 새남터 순교성지, 천진암 등지도 순례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외방 선교회 소속 지암피에트로 지오바니 신부와 동행하는 ‘유월지음’은 1999년 결성된 청년 단체로 매년 전 세계로 선교 여행을 다니며 노래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유은재 기자 you@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