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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시작된 절두산서 설립 50주년 감사

서울 서교동본당, 기념 미사 봉헌하고 순교자 현양 정신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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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교동본당 설립 50주년 미사에서 신자들이 염 추기경에게 영적 예물을 봉헌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주님의 길은 아름다운 길입니다. 한국 순교자를 본당 수호성인으로 모시는 서교동본당 공동체가 순교성인들의 위대한 정신과 마음을 후손에게 전하고, 하느님 말씀의 증인이 되길 기도드립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3일 서울 합정동 절두산순교성지에서 봉헌된 서교동본당(주임 하형민 신부) 설립 50주년 기념 미사에서 본당 신자들에게 “순교자들의 후예답게 복음을 증거하고 신앙의 빛을 전하는 신앙인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순교자 성월인 9월에 본당 설립 50주년을 맞아 본당이 처음 설립된 절두산성지에서 기념 미사를 봉헌한 서교동본당 신자들에게 순교 신심을 강조했다.

1967년 절두산순교성지에서 양화진본당으로 설립된 서교동본당은 1983년 한국 천주교회 200주년을 기념하며 지금의 자리인 서울 와우산로 25길 12번지로 이전했다. 서울 홍익대 캠퍼스와 맞닿아 있고,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홍대 거리 한복판에 자리한 본당은 서울에서 청년 사목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곳이기도 하다. ‘한국 순교자’를 본당 수호성인으로 모시는 신자들은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아 매주 순교자 전기를 묵상하고, 묵주기도를 봉헌하며 반세기 주님 사랑에 감사해왔다.

이날 미사에는 염 추기경을 비롯해 역대 주임 및 보좌 신부들이 함께 자리했으며, 본당 설립 때부터 다닌 신자들도 앞자리를 메웠다. 박홍섭 마포구청장도 미사에 참여했다.

하형민 주임 신부는 “50년간 저희를 돌봐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그간 본당을 위해 힘써주신 역대 신부님들과 본당 신자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미사 후 신자들은 성지 일대를 순례하고, 본당이 마련한 식사 나눔을 함께하며 기쁨을 나눴다. 본당은 50주년 기념 꽃꽂이 전시와 성가 발표회를 열고, 50주년 기념 화보도 발간할 계획이다.



글·사진=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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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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