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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성전 봉헌을 축하드립니다] 대전교구 순성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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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교구 순성성당



대전교구 순성본당(주임 김택민 신부)은 10일 오전 10시 30분 충남 당진시 순성면 순성로 472-3(봉소리) 현지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성전 봉헌식을 거행한다.

신축 성전은 부지 3305.78㎡에 전체 건축면적 352.3㎡, 지상 2층으로 지어졌으며 1층은 200석 규모 성전, 2층은 성가대석이다. 그 뒤에는 전체 건축면적 273㎡에 지상 2층의 사제관 겸 다목적 시설이 들어섰다. 지난해 2월 공사에 들어가 공세리성당을 모델로 크기만 축소해 100일 만에 공사를 마쳤다.

순성본당은 1791년 배관겸(프란치스코) 복자와 교우들이 신앙공동체를 이뤘던 면천 양재(현 당진시 순성면 양유리)와 100여 명의 신자가 체포돼 고문을 당했던 면천읍성, 교우들 26명이 체포됐던 농바위교우촌(삼웅리) 등을 관할하고 있어 그 의미를 새 성전에 담았다. 파티마의 성모 등을 형상화한 성전 문 동판과 십자가의 길 14처는 금속공예가 원유동(바오로)씨가, 12사도를 형상화한 유리화는 최욱미(일루미나) 프니엘조형예술연구소 대표 겸 경기대 교수가 맡아 작업했다. 설계는 신이섭(알렉산델) 산델건축사사무소 대표가 맡았다.

순성본당 설립은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에 대한 답례로 교구에 본당 신설을 요청한 초대 주임 정성용 신부와 순성공소 교우들의 의지로 이뤄졌다. 원래는 순성공소 자리에 새 성당을 지으려 했으나 주변에 공장이 있는 데다 접근성도 떨어져 인근에 학교와 관공서가 밀집한 터에 새로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신축 과정 중에 이 터전이 100년 전 신자들이 옹기와 숯을 만들어 순성장터에 내다 팔던 가마터가 있었고, 1917년에 세워진 봉소공소가 있던 곳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2015년 1월 신합덕본당에서 분가한 순성본당은 336가구 695명이 공동체를 이루고 있으며, 당진시 순성면과 면천면을 관할한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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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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