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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정신 기리고 정의와 평화 수호 다짐

광주대교구, 다양한 행사로 5·18 민주화운동 정신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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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교구(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5ㆍ18 민주화운동 기념 주간을 보내며 ‘기억과 식별’을 주제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교구 정의평화위원회와 재단법인 광주가톨릭청소년회, 광주인권평화재단은 5·18 정신을 계승하고 시대 징표를 바라보기 위해 특강과 기념 미사, 도보순례 등을 마련했다.

7일 광주가톨릭 평생교육원 대건 문화관에서는 5ㆍ18현장을 취재했던 나경택 전 연합뉴스 기자의 특강 ‘5월 이야기’가 열렸다. 13일에는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ㆍ18민주묘지를 출발해 남동 5ㆍ18 기념 성당까지 12.2㎞를 걷는 도보순례 및 추모 미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교구 사제와 수도자, 신학생, 청년을 비롯해 서울대교구 가톨릭대 학생연합회와 의정부, 마산교구 청년 500여 명이 함께했다. 기념 미사를 주례한 김양수(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장) 신부는 “순례를 통해 ‘나는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다짐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5ㆍ18 정신을 계승해 사회 각 분야에서 정의와 평화의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월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열기는 14일 남동 5ㆍ18 기념 성당에서 열린 38주년 기념 미사에서 절정에 달했다.

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강론에서 “목숨 바쳐 이 땅에 정의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려 했던 이들을 추모하며 그들이 추구했던 가치가 우리 일상의 삶에서 어떤 모습으로 구현되고 있는지 돌아보자”고 말했다. 아울러 “진실을 규명하고 정의가 바로 설 때 그리고 용서하며 화해할 때 평화가 충만한 하느님 나라를 보게 된다”며 “우리가 당면한 현 상황이 희망적인 방향으로 전개돼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한반도에서 진정한 평화가 실현되길, 무엇보다도 평화협정이 이뤄지길 기도하고 동참하자”고 강조했다.

미사가 끝난 후 사제와 수도자, 신자 등 600여 명은 남동 5ㆍ18 기념 성당을 출발해 5ㆍ18민주광장까지 촛불 행진<사진>을 벌이며 민주 열사들의 넋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과 대구, 수원 등 전국 각 교구 평협 회장 20여 명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장재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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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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