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 무덤 경당과 같이 기도의 공간으로 지은 청주교구 성령쇄신봉사회관 성체조배실(오른쪽).

청주교구 성령쇄신봉사회(회장 박중경, 담당 박효철 신부)는 19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청암로 461 회관 본관동에서 교구장 장봉훈 주교 주례로 새로 지은 성체조배실 건물(증축 회관) 축복식과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새로 지은 성령쇄신봉사회관 성체조배실 건물은 전체 건축면적 421.16㎡, 지상 2층 규모로, 1층은 성체조배실, 2층은 식당으로 쓴다. 이스라엘 성지에 있는 예수님 무덤 경당과 유사한 형태로 지었으며, 실제로 신축건물 안에 예수님 무덤 경당을 둬 주님 수난과 부활을 묵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중엽 조형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설계했고, 황토 주택 전문업체인 천부종합건축(대표 조완구)에서 시공했다.

장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성령쇄신봉사회 회관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생애를 통해서 이루고자 하시는 하느님의 뜻을 깨닫는 은총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하느님을 신뢰하고 어떤 처지에서든 항상 감사하는 가운데 희망과 기쁨 가득한 삶이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미사에 앞서 교구 성령쇄신봉사회는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주제로 2018 청주교구 성령쇄신대회를 열고, 예수의 꽃동네 형제회 부총원장 신상현(야고보) 수사와 교구 성령쇄신봉사회 담당 박효철 신부의 강의를 들었다.

글·사진=장광동 명예기자 jang@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