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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년대회(KYD) 사전양성프로그램 한창

8월 11~15일 본대회 앞서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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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한국청년대회(Korea Youth Day, 이하 KYD)를 한 달여 앞두고 각 본당과 공동체에서 사전양성프로그램(Pre-Event)이 한창이다. 청년들은 KYD 본 대회에 앞서 6차례에 걸쳐 자체 모임을 하며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그분이 원하시는 게 뭐야?’를 주제로 나눔을 펼치고 있다.

KYD 참가를 준비하는 본당 청년들의 두 번째 모임이 있던 15일 오후 사전양성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서울 강서구 공항동본당(주임 이동익 신부)을 찾았다. 청년 20여 명은 KYD가 배포한 자료집을 토대로 고등부ㆍ청년부로 나뉘어 각각 나눔을 진행했다. 청년들은 이날 주제인 ‘우리는 왜 그리고 무엇 때문에 사는 걸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의 ‘인생 그래프’를 발표했다.

‘출근길에 저 버스에 치여서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는 충격적인 고백에서부터 ‘취업 준비 중인 지금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아 인생 최대 위기 같다’는 하소연까지 진솔한 이야기가 오갔다. 대체로 ‘인생 그래프’의 저점을 헤매고 있는 또래들의 발표에 씁쓸한 공감의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어 청년들은 교재를 함께 읽으며 ‘진정한 행복은 하느님과의 일치를 통해 오는 것’이라는 복음 말씀을 나누고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는 묵상의 시간을 가졌다.

안재영 신부(공항동본당 보좌)는 “KYD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으려면 본 대회에 참여하는 것만큼 사전에 마음을 열고 준비하는 시간이 중요하다”며 청년들의 사전양성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했다.

청년들의 반응도 뜨겁다. 홍세영(요한 세례자, 18)군은 “사전양성프로그램을 통해 내 인생에 신앙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올바른 삶을 살 수 있지, 주님은 나에게 어떤 분이신지 차분히 깊게 생각할 수 있어 좋았다”며 “빨리 KYD에 가서 같은 신앙을 가진 또래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예림(엘리사벳, 30) 씨는 “불확실한 미래와 계속되는 취업준비 탓에 고민이 많은데 KYD를 통해 하느님께 더 가까이 가고 싶고 신앙적 자극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를 주제로 8월 11일~15일 서울 전역에서 펼쳐질 KYD 본 대회는 △환영 프로그램(11일) △개막 미사(12일, 가톨릭대 신학대) △길 위에서 만난 예수님-서울 성지순례길 및 서울문화 탐방 (12일) △교구장과 함께하는 교리교육 및 미사(13일) △수도원 전례 체험(13일) △명동 문화축제(13일) △청년콘서트 및 떼제 공동체와 함께하는 저녁 기도(14일, SK 핸드볼경기장) △폐막 미사(15일, 서울광장)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유은재 기자 you@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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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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