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 설정 반세기를 맞은 서울대교구 월곡동본당(주임 정민수 신부)이 9일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염 추기경은 강론에서 “월곡동본당은 마당에 담장이 없어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열린 장소”라며 “주님께서 베푸신 기적을 생각하며 신자들도 열린 마음으로 50주년을 기쁘게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검정본당(주임 이효언 신부)도 설정 50주년을 맞아 30일 염 추기경 주례로 감사 미사를 드린다. 세종로본당에서 분리ㆍ설립된 세검정본당은 1998년 현재 위치한 신영동 새 성전으로 이주했다.
전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