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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초등학생 ‘소록도 천사’ 만나다

사단법인 마리안느마가렛 광주교대 부설초 24명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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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준 신부가 소록도를 찾은 광주교대 부설초 학생들에게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연준 신부 제공



광주교대 부설 초등학교 학생들이 ‘소록도 천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정신을 배우기 위해 3일 소록도를 찾았다.

사단법인 마리안느마가렛(대표 김연준 신부)은 ‘한센병 환자에게 희망을, 마리안느와 마가렛께 감사를’이란 주제로 10시간 교과 연계 수업을 진행한 광주교대 부설초 4학년 2반(담임 김경훈) 24명을 소록도로 초청했다. 지난 7월 학교 수업을 통해 다큐멘터리 ‘마리안느와 마가렛’를 감상하고 희생과 봉사에 대한 글쓰기, 그림 그리기 등을 한 학생들은 두 인물의 생애를 탐방하며 지역과 종교를 넘어서는 ‘사랑, 봉사, 인권’의 가치를 배웠다.

김연준 신부는 “오늘날 많은 어린이는 화려한 배우나 가수, 부자를 영웅으로 꼽는데, 평생 남을 위해 헌신한 마리안느와 마가렛에 관심을 가지며 뜨거운 질문을 쏟아내는 아이들을 보며 큰 감동과 희망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태연 학생은 “의사나 간호사가 되고 싶었지만 무서워서 망설였는데 두 분을 보며 생각이 바뀌었다. 내 인생 최고의 위인 마리안느와 마가렛처럼 다른 사람을 돕는 인생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오스트리아 출신 그리스도 왕 시녀회 재속회원 마리안느 스퇴거와 마가렛 피사렉은 1960년대 소록도에 정착해 한센인 치료에 평생을 바치고 2005년 고국으로 돌아갔다.

유은재 기자 you@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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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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