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바콜로드서 27명 봉사
안동 가톨릭상지대학교(총장 정일 신부)의 해외봉사단 ‘소피아봉사단’이 필리핀에서 첫 해외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소피아봉사단은 가톨릭 교육 이념에 따라 성숙하고 열린 세계인을 양성하고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창립됐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모두 27명이 참여해 지난 12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필리핀 바콜로드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소피아봉사단은 바콜로드 초등학교와 숨악(SUM-AG)
마을 현지 보육원 등에서 건강지도 만들기, 풍선아트, 종이접기, 페인트칠하기, 나무
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현지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소피아봉사단장 최민규(전자통신과 2학년)씨는 “말은 통하지 않아도 즐거워하는
현지 아이들의 밝은 얼굴에서 힘들어도 더욱더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필리핀 사람들을 좀 더 이해하고 나눔과 배움을 실천하는 열린 세계인으로
성장할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톨릭상지대학교는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세계 속의 가톨릭 교육 이념을
실현하고 상호교류 및 공동 협력 체제 구축을 넓히기 위해 파견 국가와 파견 인원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