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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담에 맞선 천사 되어 복음의 기쁨 알리자

서울 천호동본당, 2021년 5월 견진성사 1004명 목표로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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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승철 신부가 9일 천호동본당 견진1004 발대식에서 신자들에게 1004운동 기념 십자가 목걸이를 목에 걸어주고 있다.

 

 


서울대교구 천호동본당(주임 임승철 신부)이 영세자 수가 줄고 냉담 교우가 늘어나는 현실에 맞서 적극적인 선교 활동을 다짐하는 ‘견진 1004’ 활동을 시작했다. 천호동본당은 9일 성당에서 ‘견진 1004’ 발대식과 피정을 갖고 2021년 5월 견진성사 1004명 봉헌을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견진 1004’는 물질만능주의에 물들어 복음의 기쁨을 잊어가는 현실을 극복하고 냉담자들을 다시 본당으로 불러 공동체의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기획됐다. 주임 임승철 신부는 “복음의 기쁨을 선포하는 본당 공동체를 만들자는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의 뜻을 이어받아 열매를 맺기 위한 작업으로 견진 1004운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본당 사목위원과 구역반장, 레지오 단원, 연령그룹 선교회원, 단체장 등 본당 신자 500여 명이 참여해 강의를 듣고 미사를 봉헌하며 선교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자신의 선교 목표를 적은 ‘견진 1004에 대한 나의 다짐’을 미사 예물로 봉헌하며 적극적인 선교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본당에서는 선교를 다짐한 신자들에게 기념 십자가 목걸이를 선물했다.

또 신자들은 발대식에 앞서 ‘교회의 선교’와 ‘견진 1004 운동’, ‘선교 훈련과 유사종교 예방’ 등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올바른 선교를 위한 밑바탕을 닦았다.

이날 강의에서 ‘선교 성공 사례’를 발표한 최옥례(마리아, 청주교구 성화동본당)씨는 “지난 40여 년 동안 1200여 명을 성당으로 이끌었다고 해서 나를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내가 더 자랑스러워 하는 것은 선교할 때마다 즐거움을 느꼈다는 사실”이라며 “선교에 나서는 모든 분은 ‘행복해지고 싶다면 선교하고, 선교 속에 행복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발대식 미사를 주례한 서울대교구 동서울지역 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 주교는 “견진성사를 받는 사람 1004명 을 불러모으기 위해 천호동본당 공동체가 대동단결해 나선 것이 기쁘고 그 열정에 찬사를 보낸다”며 “원대한 계획에 비해 현실은 만만치 않겠지만, 결과는 하느님께 맡기고 해볼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선교에 나서자”고 격려했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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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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