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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교구, 새 교구청 건립 위한 기도운동 시작

2021년 가을 새 청사 완공 목표로 3개월간 미사 후 기도 사순 1주일부터 교구민의 자발적 참여로 건립 기금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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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교구(교구장 배기현 주교)가 대림 1주일을 시작으로 3개월 동안 전 교구민과 함께하는 새 교구청 건립을 위한 기도 운동을 시작한다. 이어 사순 1주일부터는 새 교구청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에 들어간다.

교구장 배기현 주교는 1일 ‘새 교구청 건립을 위한 교구장 특별 담화’를 발표하고 “오늘(1일)부터 미사 후 ‘교구청 이전을 위한 기도문’을 바쳐 줄 것을 교구민들에게 청한다”며 “모두가 새 교구청이 마련되는 날까지 한마음으로 하느님의 손길을 간절히 구하자”고 당부했다.

배 주교는 “전임 안명옥 주교님께서 교구 숙원사업이던 교육관을 건립하고, 이어 교구청 이전을 위해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약 4만 평의 부지를 마련했다”며 “지난해에는 교구청 이전 추진위원회가 발족됐고 늦어도 2021년 가을에 새 청사를 완공해 전야제와 축복식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 주교는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교구민의 희생과 봉헌을 요청하게 돼 몹시 미안한 마음”이라며 “사순부터는 약정서를 봉헌하고 각 본당 신부님을 중심으로 자발적이며 적극적으로 (새 교구청 건립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기도 운동은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 동안 이어지며 3월 1일 사순 제1주부터는 교구민들이 2년 동안 일정 금액을 봉헌할 것을 약속하는 ‘약정서’를 봉헌한다. 다만, 모금 과정에서 교구 신자들에게 부담을 주는 방식은 지양할 방침이다.

새 교구청 건립 모금 담당인 마산교구 기획관리국장 강철현 신부는 “모금 과정에서 본당에 의무적 할당이나 배당을 두는 것은 신자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며 “교구민들에게 부담되는 방안은 지양하라고 하신 교구장님의 뜻에 따라 이번 모금은 교구민들의 자발적 봉헌과 참여에 기대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산교구는 지난해 5월 교구청 이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며 새 교구청 건립과 이전을 준비해 왔다. 특히 올해 8월부터 새 교구청 설계 작업을 시작했고, 내년 봄 설계가 완성되면 시공회사 선정 과정을 거쳐 새 교구청 건립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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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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