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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신앙이 걸림돌? 신앙과 공부 다 잡은 멘토에게 물어봐!

서울 잠실3동본당 멘토링 행사… 대학생 3명, 중고생 15명 참여입시 문제 등 고민 물어보고, 신앙과 학업 조화 이루는 법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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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3동본당이 개최한 멘토링 행사에 참석한 대학생 멘토 3명과 고교생들.

 

 


“수시ㆍ정시 중에 어떤 걸 하셨는지 궁금해요. 대학에 가면 다른 과 학생들과도 친해질 기회가 있나요?”

“고등학생 때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하루 평균 공부시간과 각 과목을 어떻게 공부했는지 궁금합니다.”

“신앙생활을 해서 좋은 점은?”

5일 서울 잠실3동성당에서 열린 주일학교 중고등부 학생들과 대학생 선배 멘토링 ‘신앙과 공부 두 마리 토끼 잡기’ 행사에서 쏟아진 질문이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 2학년 김영은(메리엔젤)ㆍ경희대 1학년 이성호(로베르토)ㆍ한국항공대 1학년 임성철(바오로)씨가 멘토로, 이민준(마티아)군 등 중고등부학생 15명이 멘티로 참여했다.

고교생 멘토로 나선 김영은씨는 수시ㆍ정시 등 입시 문제, 학교와 학원 생활, 그리고 성당 활동을 어떻게 조화롭게 할 수 있느냐는 많은 질문에 “고교 시절 미사에 꾸준히 참여한 것이 정서적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었고, 성적 문제로 힘들 때마다 기도하면서 극복했다”고 자신의 경험을 솔직히 전했다.

중학생 멘토로 나선 이성호ㆍ임성철씨도 “지나고 보니까 ‘성당 때문에 공부를 못 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신앙생활이 도움됐다”며 “성당을 오가며 기도하면서 잠깐이라도 앞으로 계획, 그리고 미래를 생각할 수 있어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멘티로 행사에 참석한 이민준군과 이재은(스텔라)양 등 고교생들은 “성당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오히려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말에 큰 힘이 된다”며 “신앙과 학업을 조화롭게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잠실3동본당이 5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신앙과 공부 두 마리 토끼 잡기’ 멘토링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를 기획한 본당 청소년분과장 이경아(엘리사벳)씨는 “요즘 집에 식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성당에서라도 형과 누나, 언니, 오빠를 찾아주고 싶었다”며 “애들 입장에서는 선배들이 대학을 어떻게 갔는지, 공부와 신앙생활은 어떻게 했는지 관심이 클 것 같아서 이번 멘토링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성당에서 신앙은 물론 공부, 게임 등으로 함께 어울리면서 활발하고 재미있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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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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