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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주본당 설립 70주년 “지역 복음화에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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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견진성사를 받은 성주본당 신자들이 70주년 기념 미사 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태한 명예기자



대구대교구 성주본당(주임 이기태 신부)은 20일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본당 설립 7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조 대주교는 이날 신자 49명에게 견진성사를 베풀고, 교구장 문장이 새겨진 묵주를 선물했다. 본당은 70주년 기념 미사를 성주 지역 4개 본당 신자들과 함께 봉헌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축소했다.

조환길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성주본당은 박해시대를 지나 일찍부터 공소로 신앙의 뿌리를 내린 지역”이라며 “지역의 든든한 복음 전파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순교 성인들이 자신의 목숨을 바친 믿음의 행동을 본받자”고 말했다.

성주본당은 1950년 3월, 왜관본당 관할 공소에서 본당으로 승격됐다. 성주읍 지역에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한 때는 1900년경 산막터(현 성산3동)에 거주하던 주필학(야고보)씨가 가실본당의 즈와요 신부에게 세례를 받은 후다. 1917년 초 주필학씨의 아들 주무성(알렉스)씨는 가실본당 투르뇌 신부의 도움과 개인 재산을 털어 성주공소 강당을 건립했다. 가실본당 관할이었던 성주공소는 1928년 5월 왜관본당이 설립되면서 왜관본당 관할로 변경됐다.

1953년 본당 사목권이 성 베네딕도회에 위임됐지만 1978년 7월 다시 대구대교구로 환원됐다. 1960년대 본당은 성주군 초전면 용봉동에 설립된 나환우와 극빈 환자를 치료하는 성심의원을 관리하는 등 지역 복음화에 힘썼다. 현재 1500명의 신자가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최태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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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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