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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색본당 묵주의 9일 기도로 공동체성 회복

본당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신자간 신뢰 회복 지향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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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수색본당(주임 심흥보 신부)은 10월 묵주 기도 성월을 맞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랑의 공동체 회복’을 지향으로 묵주의 9일 기도를 바쳤다. 지난 9월 본당 신자 몇몇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알게 모르게 생겨난 신자들 사이 불신의 벽을 없애고 다시 건강한 본당 공동체로 회복하기 위함이다.

이에 수색본당 공동체는 묵주의 기도 제1단 ‘전염병균의 소멸과 피조물의 생명을 위하여’, 제2단 ‘전염병균의 확산을 저지하는 분들을 위하여’, 제3단 ‘우리 자신의 건강을 위하여’, 제4단 ‘투병 중인 환우와 환우 가족의 평안을 위하여’, 제5단 ‘사랑의 공동체 회복을 위하여’를 지향으로 묵주의 기도를 바치고 있다.

심흥보 주임 신부는 “코로나19로 투병하고 계신 할머니 한 분께 전화를 드렸더니 그분이 ‘신부님, 다 나아도 성당에 갈 수 없을 것 같아요. 창피하고 성당에 누를 끼쳐서요’라고 말했다”며 “확진자는 전염 가능성이 있는 환우인 동시에 가해자이기에 이 묵주의 9일 기도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심 신부는 “주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어려울 때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살라고 하셨는데, 누군가가 어려울 때 도움을 주기는커녕 도움을 청하는 이들을 탓하고 외면한다면 그것은 주 하느님의 뜻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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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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