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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산타’의 선물 나누기

교황, 자신이 받은 선물 일부를 경품으로… 수익금은 자선기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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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의 선물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응모권

【외신종합】 세상에서 선물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 중 한 명은 분명 교황이다. 각 나라 대통령과 외교사절단에서부터 어린아이들까지 교황을 만나는 이들은 교황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다. 기업들도 예외는 아니다. 자동차 회사들, 전자제품 제조 회사 등 많은 기업이 교황에게 자신들이 만든 ‘한정판’을 선물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이 받은 선물 일부를 경품으로 내놨다. 경품 응모권을 팔아 바티칸 내 가난한 이웃을 돕기 위해서다. 1등 상품은 이탈리아 국민차라 불리는 피아트의 ‘판다 4x4’ 자동차. 이 밖에도 경주용 오토바이, 파나마 모자, 디지털 카메라, 에스프레소 커피 기계, 가죽 가방 등 교황이 받은 30여 가지 선물이 경품 목록에 올랐다.

응모권은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있는 바티칸 우체국에서만 살 수 있다. 한 장에 10유로(한화 1만 4000원)다. 경품 추첨은 내년 1월 8일에 있을 예정이며, 당첨자는 바티칸시 누리방(www.vaticanstate.va)에 게재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1달 안에 경품을 찾아가야 한다.

교황청 대변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난한 이들을 도울 새로운 방법을 찾기를 바라셔서 이번 경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황이 내놓은 경품이 누구에게로 돌아갈지 벌써 전 세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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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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