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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CNS】 2010년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아이티 지원을 위한 국제회의가 2015년 1월 10일 바티칸에서 열린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티를 잊어선 안 된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제안으로 이뤄지는 국제회의다.
이 국제회의에서는 아이티의 지진 피해 복구 실태와 현황을 살피고, 아이티를 위한 지속적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교황청 사회복지평의회, 교황청 라틴아메리카위원회, 아이티 주교회의,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아이티는 2010년 1월 진도 7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53만 명이 죽거나 다쳤고, 200만 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한편 교황청 사회복지평의회 의장 로버트 사라 추기경과 사무총장 테야도 무노즈 몬시뇰은 지난달 말 아이티를 방문, 지진 피해 복구 현장을 둘러봤다. 또 교황 자선기금으로 지어진 천사의 어머니 학교 개교식에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