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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친애하는 한국 국민 여러분, 대단히 기쁜 마음으로 여러분께 성탄 인사를 전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해 12월 25일 예수 성탄 대축일을 맞아 비디오를 통해 한국에 성탄 인사를 보냈다. 교황은 40초 분량의 짧은 인사에서 “지난 8월 한국 방문에서의 기쁨과 감사함을 아직 기억하고 있다”면서 “장엄했던 시복식과 젊은이들과 만남, 모든 순간이 기억 속에 생생하게 남아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또 “아기 예수 탄생으로 세상을 비춘 밝은 빛이 언제나 여러분 마음과 가정, 공동체에 함께하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교황이 특정 국가에 성탄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