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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교세 5년간 7.4% 증가, 검은 대륙의 성장 놀라워

「바티칸 연감」 발표, 2015년 말 전 세계 신자 12억 8500만 명… 절반 가까이가 아메리카 대륙에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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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연감」 발표, 2015년 말 전 세계 신자 12억 8500만 명… 절반 가까이가 아메리카 대륙에 분포




전 세계 가톨릭 신자 수는 2015년 말 현재 12억 8500만 명으로, 2010년부터 5년 동안 7.4 증가했다.

교황청이 최근 발표한 「바티칸 연감」(2017년 판)을 보면 총 신자 12억 8500만 명 중 49가 카리브해 연안 국가를 포함한 아메리카 대륙에 분포해 있다. 유럽에 22, 아프리카에 17, 아시아에 11가 살고 있다.

신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남미 브라질(1억 7000명)이다. 그 뒤를 멕시코ㆍ필리핀ㆍ미국ㆍ이탈리아 순으로 따르고 있다.

아프리카의 신자 수 증가 추세가 주목할만하다. 전 세계적으로 신자 수가 5년 동안 7.4 증가했으나 아프리카는 같은 기간에 20 가까이 급등해 성장하는 ‘검은 대륙’의 위상을 수치로 보여줬다. 아프리카 신자 증가 속도는 인구 증가 속도를 앞질렀다.

수녀는 67만 명, 신부 41만 5000명, 수사 5만 4000명, 종신부제 4만 5000명, 주교 53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지난 2년 동안 주교와 종신부제만 증가하고, 나머지는 모두 감소했다.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사제와 수도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배출되고 있으나 1년에 2500명 정도 감소하는 유럽의 빈자리를 메꾸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황청은 사제 성소 감소와 관련 “2010년만 해도 사제 1인당 신자 수는 2900명이었으나 2015년에는 309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은 이 비율이 1 : 5000명으로 사제 부족난이 가장 심각한 상황이다.

신학생 증가세도 2011년 최고점을 찍은 후 하향 추세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신학생이 증가한 곳은 아프리카 대륙뿐이다.

김원철 기자 wckim@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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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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