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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톈진교구 베이천본당, 새 성당에 십자가 이동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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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중국 톈진(天津)교구 베이천(北辰) 바오로성당에서 700여 명의 교우가 참석한 가운데 십자가 이동과 설치 행사가 열렸다.

이동 예식은 십자가를 옛 성당 부지에서 새 성당 부지로 옮기는 것이었다. 사제 8명이 십자가를 짊어지고 현장에 도착한 뒤 말씀의 전례와 사제단 분향 후 십자가 축복과 입맞춤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폭죽이 터지는 가운데 십자가를 들어 올려 성당의 종탑 꼭대기에 세운 뒤 미사가 거행됐다.

베이천성당은 2015년 10월 1일 기공식을 하고 2016년 3월 착공했다. 성당 건축을 위해 전국 각지 교우들이 관심을 갖고 봉헌에 나섰다. 본당 주임 웬수궈(袁樹國) 신부는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각계에서 보내주신 지지에 감사를 드린다”며 “성당 건축을 위해 봉헌의 손길이 계속돼 하루빨리 하느님의 집이 지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예식 중 많은 교우들은 공중에 매달려 올라가는 십자가를 바라보며 감격에 차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어르신 교우들은 자기 평생에 처음으로 십자가를 설치하는 것을 보았다며, 이날 자신들의 체험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자신들의 신앙을 더욱 다질 수 있게 돼 앞으로 교회 전교사업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信德社 제공
번역 임범종 신부(대구대교구 충효본당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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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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