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중국 쓰촨(四川)성 난충(南充)교구에서 야오웬챵, 펑즈펑, 리우쒸졔 등 3명의 부제를 사제로 축성하는 사제서품 미사가 거행됐다.
서품식은 난충교구의 천공아오(陳功鰲) 주교 주례, 청두(成都)교구 탕웬거(唐遠閣) 주교와 닝샤(寧夏)교구 리징(李晶) 주교를 비롯해 쓰촨성 내 신부 40여 명이 공동 집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녀 20여 명, 신자와 가족 등 500여 명이 함께해 거룩한 순간의 공동 증인이 됐다.
이번에 서품을 받은 부제들은 각각 쓰촨신학교, 중난(中南)신학교, 전국 신학교를 졸업했다. 졸업 이후 교구 내 각 본당으로 파견돼 실습과 수련을 받으며 교회에 대해 심도 있게 이해하고 성소를 다시 판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 부제 3명은 성령의 이끄심으로 2016년 말 교구에 사제 서품 신청서를 제출하고 사제의 길을 준비해왔다.
信德社 제공
번역 임범종 신부(대구대교구 충효본당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