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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요아킴 마이스너 추기경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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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CNS】 전 쾰른대교구장 요아킴 마이스너 추기경이 7월 5일 선종했다. 향년 83세.

마이스너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이혼 후 사회 재혼자의 영성체 허용 문제에 대해 명확하게 의견을 밝힐 것을 요구했던 ‘두비아’ 추기경 4인방 중 한 명이었지만, 교황은 그를 “신앙심이 깊고 교회를 사랑했던 인물”이라고 칭송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쾰른교구장 라이너 뵐키 추기경에게 조전을 보내 “마이스너 추기경은 복음 선포에 헌신했고 동서독 신자들의 안녕과 신앙을 위해 기도했던 분”이라고 밝혔다.

마이스너 추기경은 독일이 통일되기 전 1980년부터 1988년까지 베를린교구장이었다. 당시 베를린교구는 분단됐던 동서독에 걸쳐 있었으며, 그는 분단됐던 베를린을 왕래하며 사목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1933년 예수 성탄 대축일, 현재는 폴란드인 브로츠와프에서 태어난 마이스너 추기경은 1962년 사제품을 받고 동독의 하일리겐슈타트에서 사목활동을 시작했다. 1975년 에르푸르트-마이닝겐교구 보좌주교로 주교품을 받은 마이스너 추기경은 1980년 베를린교구장으로 임명됐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1983년 그를 추기경에 서임했다. 이후 마이스너 추기경은 1989년 쾰른대교구장으로 임명됐으며, 2014년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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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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