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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럽권 주교 등 14명 추기경 임명

6월 29일 추기경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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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20일 이라크ㆍ일본ㆍ페루 등 상대적으로 ‘변두리’에 속하는 지역교회의 고위 성직자와 교황청 관료 등 14명을 추기경으로 임명했다. 이들의 서임을 위한 추기경회의는 6월 29일 소집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미국의 이라크 침공(2003년) 후 고통받는 그리스도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이라크 칼데아 가톨릭의 루이스 라파엘 아이 사코 대주교, 파키스탄 카라치대교구장 조셉 쿠트 대주교, 일본 오사카대교구장 마에다 만요(토마스 아퀴나스) 대주교 등을 추기경으로 임명했다.

새 추기경들의 국가별 분포를 보면 가톨릭교회의 보편성을 강화하려는 교황 의지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마다가스카르와 포르투갈 교회에도 추기경을 임명했다. 이 가운데 일본은 2007년 후미오 하마오 추기경 선종 이후 추기경이 한 명도 없었다. 파키스탄과 마다가스카르도 오랫동안 추기경이 없었다.

교황은 20일 삼종기도 중 새 추기경 명단을 발표한 뒤 “이들은 하느님의 자비로운 사랑을 온 세상 모든 이에게 전하는 교회의 보편성을 드러낸다”고 말했다.

바티칸 관료 중에는 ▲신앙교리성 장관 루이스 라다리아 페레르 대주교 ▲국무장관 조반니 안젤로 베추 대주교 ▲교황 자선소장 콘라드 크라제프스키 대주교(폴란드) ▲로마교구 총대리 안젤로 데 도나티스 대주교 등 4명을 추기경으로 임명했다. 멕시코와 브라질의 경우 은퇴 주교 2명을 추기경으로 임명했다.

14명 가운데 교황 선출권이 있는 80세 아래 추기경은 11명이다. 이로써 콘클라베에 참여해 교황을 선출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추기경은 125명으로 늘었다.

김원철 기자 wckim@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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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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