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을 맞아 중국 쓰촨성 난충교구는 용씽본당에서 예수 성심을 공경하는 경축행사를 마련했다.
난충교구 각 본당 사제와 수녀, 교우 대표 600여 명은 6월 8일 용씽 마을에 모여 입당 행렬을 준비했다. 교구의 예수성심전교회 수녀들은 입당 행렬 중 악대의 연주가 울리는 가운데 예수 성심 성화를 들고 입당했다. 미사 전 예수성심전교회의 천 수녀는 예수 성심을 공경하는 의미를 설명하며 “예수 성심에 대한 공경은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에 응답하는 것이기에 삶 속에서 예수 성심을 공경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당 행렬에 이어 봉헌된 미사에서 교구장 천궁아오 주교는 “많은 시험과 유혹 앞에서 간절히 기도하며 예수 성심께 의탁하라”고 당부했다. 미사 중에는 예수성심전교회 수녀들의 서원 갱신식이 거행됐다.
이날 오후, 각 본당 교우들은 연극, 무용, 노래 등의 공연을 펼치며 예수 성심에 대한 공경과 사랑을 표현했다.
信德社 제공
번역 임범종 신부(대구대교구 충효본당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