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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성덕 쌓기 위한 노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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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리스도인이 천국에 가려면 세상의 즐거움이 아니라 성덕을 쌓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모든 성인 대축일인 11월 1일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서 삼종기도를 주례했다.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군중에게 “우리는 천국의 편에 있는지 세상의 편에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할 것”이라면서 “주님을 위해 사는지와 우리 자신을 위해 사는지, 혹은 영원한 행복을 위한 삶인지 현재의 성취를 위한 삶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우리가 진정 성덕을 원하는지 물어봐야 한다”면서 “짧게 말해, 성덕의 길 아니면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교황은 가톨릭 신자라면 성인들의 감화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하늘나라에 있는 성인들은 우리가 주님과 겸손, 온화함, 자비, 순수 등을 선택할 때 우리에게 환호를 보낼 것”이라면서 “성인들은 우리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우리의 선함을 알고 우리를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인들은 행복한 사람들이며 우리가 천국에서 그들과 함께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성인들 중에는 우리가 잘 모르는 성인들과 전례력에 없는 성인들도 포함된다”면서 “하지만 이들은 모두 천국에서 하느님과 함께 계시며 모두 형제자매로 모든 성인 대축일에 ‘가족 축제’를 연다”고 말했다.

교황은 “성인들은 우리가 참행복의 길을 따르길 바라고 이것이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인 이튿날, 교황은 로마 외곽의 라우렌티노 묘지에서 미사를 주례했다. 이 묘지에는 아이들과 태아들의 묘역이 따로 있으며, 교황은 태아들의 묘역에 헌화하고 기도했다.

교황은 “오늘은 기억의 날로 우리를 앞서간 이들, 우리와 동행했던 이들, 우리에게 생명을 나눠줬던 이들을 기억하는 날”이라면서 “또한 희망의 날로, 새로운 하늘과 새로운 땅, 새로운 예루살렘이라는 성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 대성당에 묻혀 있는 선대 교황들의 묘지를 찾아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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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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