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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기도는 언제나 현실을 변화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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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CNS】 프란치스코 교황이 하느님은 당신의 자녀들이 고통과 외로움, 절망 속에서 당신에게 의지할 때 결코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1월 9일 바오로 6세 홀에서 일반알현을 주례하며 “우리의 기도 대부분이 아무런 결실도 보지 못하는 것처럼 보여도 그리스도께서는 끝까지 버텨내 포기하지 말라고 요청하신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기도는 언제나 현실을 변화시킨다”면서 “기도는 상황을 변화시키거나 우리 마음을 변화시키는데, 중요한 것은 기도가 언제나 변화시킨다는 것을 잊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황은 주님의 기도에 관한 강연을 이어가며 사도들이 예수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요청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교황은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에게 ‘주님의 기도’를 가르치면서 어떤 말씀과 어떤 느낌으로 하느님에게 의지해야 하는지 설명했다”고 말했다. 교황은 “아버지라는 말은 참으로 아름다운 단어”라면서 “아버지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기도하면 우리에게 주인이 아닌 아버지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삶의 중요한 순간에 기도했으며, 성령의 이끌림에 따라 행동했다”면서 “그리스도께서는 다른 사람을 위해, 심지어 곧 있으면 자신을 부인할 베드로를 위해서도 기도했다”고 강조했다.

“우리의 믿음이 헛되지 않도록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나를 위해 그리고 우리 하나하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고 강조한 교황은 “‘당신께서는 나를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내게 필요한 것이니 계속 기도해 주세요’라고 얘기하면서 용기를 내 기도하라”고 요청했다.

교황은 “그리스도께서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기도에 깊이 빠져 있었다”면서 십자가의 길을 따르는 여성들을 위로하고 십자가에 매달린 착한 도둑에게 천국의 기쁨을 약속한 것을 예로 들었다.

마지막으로 교황은 “삶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조차 하느님이 항상 함께하시기 때문에 기도는 궁극적으로 외로움과 절망마저 이긴다”면서 “우리의 여정, 기도, 삶의 끝에 항상 두 팔 벌려 모든 이를 기다리시는 주님께서 계시니 우리는 언제나 아버지를 바라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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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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