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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즉위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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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이 3월 13일 즉위 6주년을 맞았다. 교황청 공보실은 교황 즉위 6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올해에는 공동합의에 중점을 두는 사목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황청 대변인 대행 알레산드로 기소티는 3월 13일 올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공동합의에 중점을 둔 ‘야전병원’을 계속해서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소티 대변인은 “교황은 ‘밖으로 나가는 교회’와 ‘야전병원으로서의 교회’라는 비전을 갖고 있다”면서 “밖으로 나가는 교회는 여러분이 걸어야 한다는 뜻이며, 공동합의성은 함께 걷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또 교황의 사목비전은 즉위부터 ‘야전병원’이었다. 기소티 대변인은 교황이 교회 내 아동보호를 위해 전 세계 주교의장단 회의를 소집한 것을 ‘야전병원’과 연결 지었다. 그는 “주교회의 의장단 회의로 우리는 우리 시대 모든 사람들의 상처를 싸매는 용기를 가진 교회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소티 대변인은 “많은 사람들이 이번 회의를 연 것이 적절한 지에 대해 의문을 품었지만, 교황께서는 교회의 신뢰성뿐만 아니라 교회의 사명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추악한 성추문에 맞서 예언자적 용기를 내서 최초의 주교회의 의장단 회의를 소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소티 대변인은 지난 달 열린 주교회의 의장단 회의에 따라 미성년자 보호라는 전 지구적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구체적인 후속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황청은 회의 결과를 담은 교황의 자의교서와 사제 성추문과 관련한 신앙교리성의 처리 지침,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 포스를 준비 중이다.

교황청 홍보를 위한 부서 편집국장 안드레아 토르니엘리는 “교황의 7년차는 두 개의 공동합의성을 담보로 한 행사, 전 세계 주교의장단 회의와 아마존 주교시노드로 시작하고 끝을 맺게 된다”고 말했다.

토르니엘리 편집국장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말씀하시는 대로, 교회는 치유를 갈구하며 주님으로부터 자비와 용서가 필요하지만 이 시대의 상처받은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해야 할 사명이 있다”면서 “교황은 ‘용서받은 죄인’이라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본질을 증거하는 데 올해 초점을 맞출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교황은 즉위 6주년을 바티칸 외곽의 한 수도원에서 교황청 직원들과 함께 피정을 하며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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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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