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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주교회의, 교황의 고국 방문 요청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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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CNS】 아르헨티나 주교회의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출 6주년을 기념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교황의 고국 방문을 요청했다.

아르헨티나 주교회의는 춘계 정기총회 기간 중인 3월 13일 “조만간 만남에서 교황에게 고국을 방문하라고 다시 한 번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주교들은 이번 봄 앗 리미나(교황청 정기 방문) 때 교황을 만나게 된다.

이들은 서한에서 교황이 보여준 ‘평화와 용기’에 힘입어 오늘날 교회가 직면한 도전, 특히 성직자의 아동 성추행이라는 ‘참담한 비극’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주교회의 사무총장 카를로스 움베르토 말파 주교는 지난해 아르헨티나 주교단은 5년마다 교황청을 공식 방문하는 앗 리미나 방문이 올 5월에 있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말파 주교는 이번 교황청 정기 방문은 아르헨티나 주교들에게 “고유하고 강렬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말파 주교는 “교황청 방문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우리가 슬픔과 기쁨, 고통, 희망을 함께 나누었던 형제이자 친구인 베드로의 후계자를 다시 만나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여러 차례 고국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지만, 아직 아르헨티나를 방문할 계획은 없다. 이와 달리 이전 교황들은 선출 첫해에 고국을 방문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선출 후 약 8개월만인 1979년 6월 2일 폴란드를 방문했으며,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은 선출 4개월 후에 독일 쾰른에서 열린 2005년 세계 청년대회에 참석한 바 있다.

2016년 브라질 세계청년대회 당시 교황이 아르헨티나를 방문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교황은 고국에 서한을 보내 다른 사목 방문이 예정돼 있어 아르헨티나를 방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교황은 2016년 9월 30일 서한에서 “세계는 아르헨티나보다 크다 보니 동시에 두 곳을 방문하기는 어렵다”고 말하고 “고국 방문일은 주님의 손에 맡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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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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