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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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롤린 추기경, 중국 국영 미디어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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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국무원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중국 국영 미디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교황청-중국 대화는 중국 가톨릭신자를 위해 구체적인 결과를 내놓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롤린 추기경은 중국공산당이 운영하는 타블로이드판 영자지 ‘글로벌 타임즈’(Global Times)와 단독 인터뷰를 했다. 글로벌 타임즈의 프란체스코 시시 특파원과 장위 기자의 처음 질문들은 2018년 9월 22일 서명한 주교 임명에 관한 교황청-중국 간 잠정 협약에 집중했다.

파롤린 추기경은 인터뷰에서 잠정 협약은 두 국가 관계의 출발점이며, “중국 가톨릭공동체의 이익 및 전체 사회의 화합을 위해 더 큰 협력의 새로운 국면이 열릴 것이라는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파롤린 추기경은 “교황청과 중국은 각자 체제의 이론적 정립 및 역사적인 문제는 논외로 한다”고 말하고, “대신, 평화롭게 신앙을 실천하며 국가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려는 사람들의 삶과 관련지어 실제적인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잠정 협약을 비판하고자 한 글로벌 타임즈는 파롤린 추기경에게 “중국 정부와 교황청의 대화를 반대하는 일부 세력이 있다”면서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이며, 중국 내 반대 세력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며 질문했다.

이에 대해 파롤린 추기경은 “누구도 완벽하게 대처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은 할 수 있다”면서 “분명한 것은 비뚤어진 시선에서 나온 구시대의 지정학적 균형을 유지하려는 듯한 비판은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파롤린 추기경은 인터뷰 내내 교황청은 평화와 환경 위기 같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문제에 대해 중국 정부와 협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이징 중국사회과학원에서 가톨릭학을 연구하다 은퇴한 왕메이슈 교수는 국영 미디어와 가진 파롤린 추기경의 인터뷰는 “중국과 교황청이 서로를 이해하려는 상호작용”이라고 지적하고, “이런 시도가 과거 주교 임명으로 인한 충돌을 줄이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중국 가톨릭 신자들은 이번 인터뷰에 실망했으며, 파롤린 추기경이 체제 선전용 매체를 통해 중국 공산당을 찬양했다고 주장했다.

바오로라는 필명의 한 중국 신자는 “‘구시대의 지정학적 균형을 유지하려는 비뚤어진 시선’에 기반한 비판이라는 파롤린 추기경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이런 모든 비판은 독재 반대에 큰 방점이 있고, 교황청이 현재 중국에서 이뤄지는 잔인한 독재 체제와 협력한다면 그 결과는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UCA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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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5-22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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