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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다종교 세계의 평화 교육: 그리스도교 관점에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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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가 5월 21일 세계교회협의회(WCC)와 함께 스위스 제네바에서 「다종교 세계의 평화 교육: 그리스도교 관점에서」라는 제목의 문서를 발표했다. 종교간대화평의회는 이 문서가 “종교간대화를 통해 교회일치 관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해온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초석”이라고 평가했다.

종교간대화평의회 사무총장 미겔 앙헬 아유소 기소 주교는 문서를 발표하며 “우리의 일상 경험을 통해 우리는 분열된 세계에서 살고 있으며 양극화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소 주교는 “환경 위기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불안이 우리의 복지를 계속 위협하고 있다”면서 “테러리즘, 종교와 연관된 폭력 행위, 급진주의, SNS를 통한 자발적 급진주의, 증오 발언, 또한 미움과 폭력의 씨앗을 뿌리는 극단주의 전도사, 선교사, 종교 단체 등은 사회적 재앙으로서 반드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소 주교는 “이런 이유에서 새 문서는 교육이 분쟁을 해결하고 재발을 막고 상처를 치유하고 정의를 다시 세우고 동등한 존엄을 수호하는 데 참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우리의 확신을 뒷받침해준다”고 설명했다.

세 부문으로 나뉘는 문서는 ▲그리스도인이 평화 교육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 7가지 ▲교육을 통한 평화 건설을 위한 12개 영역 및 전략 ▲교회, 그리스도교 교육기관, 국가 및 지역별 교회일치 기구들에 보내는 10가지 권고 사항을 제시한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25일 기소 주교를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으로 임명했다. 기소 주교는 지난해 7월 선종한 전임 장 루이 토랑 추기경의 뒤를 잇게 됐다.

올해 66세인 기소 주교는 예수성심콤보니선교회 소속으로 이집트와 수단에서 선교사로 활동했으며, 스페인 그라나다 대학교에서 교의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랍문화 전문가로 2012년 종교간대화평의회 사무총장에 임명되기 전까지 교황청립 아랍-이슬람학대학 학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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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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