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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은 사회적 문제 아닌 소중한 이웃”

교황, 난민 초청 미사 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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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 교황이 8일 바티칸에서 난민을 위한 미사를 주례하고, 난민 여성과 어린이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CNS】



“난민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입니다. 그들을 단순히 사회적 이슈나 이주민 문제로만 바라봐선 안 됩니다. 이들은 세계화된 오늘날 사회에서 거부당하는 모든 이들의 상징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난민과 이주민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신자들에게 다시금 재확인시켰다. 교황은 8일 바티칸 성베드로대성전으로 난민과 이주민을 초청해 이들을 위한 미사를 주례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미사는 교황이 즉위 후 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 섬을 방문한 지 꼭 6년째 된 날이기도 했다. 이날 미사에는 난민과 이주민, 그들을 돕는 봉사자와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교황은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가장 약한 이들을 돕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의무”라며 “누구도 이 크나큰 책임을 면제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특히 “난민들을 단순한 사회적 이슈로만 여기고 문제로 치부하는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재차 전했다.

교황은 미사 중 난민 가정과 어린이를 일일이 만나 축복하고 인사를 나누며 위로와 힘을 전했다.

지난 6월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발표된 유엔난민기구(UNHCR) 글로벌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오늘날 난민은 7080만 명에 달한다. 20년 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으며, 전년 대비 230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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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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