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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마다가스카르 주교회의연합회 18차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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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캄팔라 CNS】 창립 50주년을 맞은 아프리카-마다가스카르 주교회의연합회(SECAM, 이하 세캄)가 청년들을 지원해 아프리카 대륙 발전을 위한 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세캄은 7월 21~27일 우간다 캄팔라에서 ‘아프리카의 교회와 가정, 희년을 기념하고 구세주 그리스도를 선포하라’를 주제로 18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번 총회에서 아프리카의 주교단은 지역 경제를 발전시켜 대륙의 젊은이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유엔에 따르면 아프리카 인구의 60가 25세 이하다. 일자리를 찾기 위해 국경을 넘나드는 아프리카 청년들은 보코하람 등 무장세력에게 강제 징집되는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

말라위의 블랜타이어대교구장 토머스 루크 음수사 대주교는 “아프리카의 주교들은 젊은이들에게 미래의 지도자갈 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수사 대주교는 “지금처럼 오늘날 우리의 젊은이들의 요청을 무시하고 이들을 인정하지 않고, 이들에게 힘을 주지 않으면, 미래의 세캄은 힘을 잃어버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가나의 케이프코스트대교구장 찰스 파머-버클 대주교는 “아프리카 주교단은 대륙의 젊은이들을 관장하는 위원회를 만들어달라는 젊은이들의 요청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캄은 아프리카 대륙 안에 있는 40개 국가와 지역 주교회의로 구성돼 있다. 이번 총회에는 300여 명의 아프리카 주교단이 참가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 국무원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을 통해 세캄 50주년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교황은 “세캄이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 도움을 가져다주는 귀중한 봉사를 하고 있다”면서 “세캄에게서 많은 은혜를 받았으며, 지난 50년의 형제적 친교를 이룰 수 있도록 해준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1968년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으로부터 설립 인준을 받은 세캄은 1969년 첫 정기총회를 열었다. 성 바오로 6세 교황은 1969년 7월 31일부터 8월 2일 세캄 첫 총회가 열리던 우간다를 사목방문해 세캄의 창립에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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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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