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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모잠비크 예수회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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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CNS】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재 책임과 기도할 것이 더 많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은 2주마다 한 번씩 고해성사를 보는, 2013년 교황에 선출되기 전과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9월 26일 치빌타 카톨리카(La Civilta Cattolica)가 공개한 교황과 모잠비크 예수회원 간담회 녹취록에 따르면, 교황은 9월 5일 모잠비크의 예수회원에게 “지금 온통 하얀색 수단을 입고 있다는 것이 내가 전보다 더 거룩하게 되거나 더 죄가 없어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교황은 해외 순방 때면 종종 지역 예수회원과 시간을 보내며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녹취록에 따르면, 한 모잠비크 예수회원이 교황에게 교황에 선출된 후로 하느님 체험에 어떤 변화가 있었냐고 물었다. 교황은 “근본적으로 하느님 체험은 변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교황은 “전과 마찬가지로 주님 앞에서 얘기한다”면서 “주님은 현재 내게 필요한 은총을 주시는 데, 전에 주셨던 것과 같은 은총”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황은 “그래도 나는 여전히 같은 죄를 짓고 있으며, 나는 죄인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기에 2주마다 고해성사를 본다”면서 “주님과의 관계는 변하지 않았지만, 유혹은 여전하기에 여전히 죄를 짓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한 예수회원은 현재 교황과 함께 하는 기도회인 예수회의 기도의 사도직(Apostleship of Prayer)에 대해 물었다. 교황은 “이 글로벌 네트워크에서는 매달 새 지향을 정해 사람들에게 교황의 지향을 위해 기도하라고 권고한다”면서 “사람들이 교황과 교황의 지향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중요한데, 교황도 유혹에 아주 쉽게 넘어가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교황은 “항상 나를 위해 기도해줬으면 하는 갈망이 있다”면서 “사람들의 기도는 나를 지탱하는 버팀목”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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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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