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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레바다 추기경 선종… 전 신앙교리성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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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CNS】 교황청 신앙교리성 장관을 지낸 윌리엄 레바다 추기경(사진)이 9월 26일 로마에서 선종했다. 향년 83세.

1936년 5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레바다 추기경은 교황청립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61년 사제품을 받았다. LA대교구의 본당과 신학교에서 사목하던 레바다 추기경은 1976년부터 1982년까지 신앙교리성에서 근무했으며, 1983년 LA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됐다.

1986년 오레곤주 포틀랜드교구장, 1995년 샌프란시스코대교구장을 거쳐 2005년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의 선출로 공석이 된 신앙교리성 장관에 임명돼 2012년까지 신앙과 도덕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을 수호하고 증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레바다 추기경의 선종 소식에 샌프란시스코대교구장 살바토레 코르딜리오네 대주교에게 조전을 보내 위로했다. 교황은 “레바다 추기경의 사목활동, 특히 교리와 교육, 교회 운영에 보여준 헌신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레바다 추기경의 영혼을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느님의 무한한 자비에 맡긴다”고 말했다.

레바다 추기경은 미국 내 성직자 아동 성추행 방지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으며, 2002년에는 미국-교황청 조사위원회를 이끌어 미국주교회의 아동 성추행 예방 지침을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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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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