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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 테러로 성지 파괴, 종교 장소 보호 시급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국회 청문회 성지 존중 위한 미래 세대 교육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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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의 한 사제가 IS 공격으로 폐허가 된 성당을 바라보며 망연자실하고 있다. 미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종교 장소를 보호할 방법을 찾기 어려워진다고 보고했다. 【CNS】



미국 정부 산하기구인 국제종교자유위원회 토니 퍼킨스 의장은 10월 23일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 “성당이나 회당 등 종교 장소를 보호할 방법을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청문회에는 세계 각지에서 종교 자유를 위해 노력하는 활동가들이 참석해 극단주의자들의 테러나 정부의 탄압으로 파괴되는 성지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했다. 퍼킨스 의장은 “종교 장소는 신자들이 신앙을 실천하기 위한 성소가 돼야 한다”면서 “이같은 성스러운 공간은 마땅히 보호받아야 하지만 유혈이 낭자한 곳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개탄했다.

미 국무부 국제종교자유 담당 샘 브라운백 대사는 “중국 정부는 위구르 지역 사원과 묘지를 파괴했고, 러시아 정부는 교회 건물을 헛간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 세계적으로 종교 장소에 가해지는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UN 문명연합 미겔 모라티노스 고위대표는 지난 9월 UN이 제안한 종교 장소를 보호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계획을 이행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일 먼저 이뤄져야 할 것은 교육”이라며 “교육이 없다면 성지를 존중하는 미래 세대를 보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경종을 울렸다.

미 국방대 하산 아빠스 교수는 “성당과 예배당, 사찰 등은 영성과 평화의 중심”이라면서 “종교가 우리 삶과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는 만큼 종교 장소는 공격의 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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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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