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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받는 교회돕기 발표, 그리스도인 박해 극심한 곳 ‘남아시아와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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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중동의 이라크와 시리아의 그리스도인이 여전히 이슬람국가(IS) 대학살의 여파로 고통을 겪고 있으며, 남아시아와 동아시아 지역 그리스도인에 대한 박해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교황청재단 고통받는 교회돕기(Aid to the Church in Need, 이하 ACN)가 10월 23일 세계 그리스도인의 박해에 관한 정보를 담은 보고서 ‘박해받고 잊혀지다?’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남아시아 및 동아시아의 그리스도인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중동을 대신해 박해의 온상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ACN 보고서는 2년마다 발표된다. 이번 보고서에는 2017년 7월부터 2019년 7월까지 25개월 동안 그리스도인에게 가해진 괴롭힘, 폭력, 차별에 관한 정보가 들어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그리스도인 박해가 가장 극심한 12개 국가는 이라크와 이집트, 나이지리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수단, 인도, 파키스탄, 버마, 스리랑카, 중국, 필리핀, 북한이다.

ACN은 “2014년부터 이라크 및 시리아의 그리스도인에 대한 IS의 대학살이 최근 국제사회의 비난을 산 반면, 인도 및 스리랑카, 미얀마의 그리스도인에 대한 살해와 폭력, 괴롭힘과 함께 중국과 북한의 그리스도인에 대한 지속적인 박해는 세계의 가장 끔찍한 문제가 돼버렸다”고 경고했다.

10년 전 스리랑카 내전이 끝난 뒤, 소수종교인 그리스도인과 무슬림이 불교 민족주의자 싱할리족의 공격을 받고 있지만, 지난 주님 부활 대축일을 기해 폭력의 대상이 무차별적으로 바뀌었다. IS가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연속 폭격으로 인해 성삼일 동안 교회와 호텔이 파괴돼 258명이 죽고 500여 명이 다쳤다.

동아시아에서는 중국과 북한이 그리스도인을 박해하고 있다. ACN은 “북한은 오랫동안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세계에서 최악의 국가로 인식되고 있고, 중국에서는 주교 선출에 관한 교황청과 중국 간 잠정협약 바로 뒤에 지하교회 원저우교구장 샤오쥐민 주교가 체포돼 7달 동안 구금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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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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