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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버리는 문화, 세계 기아 위기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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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CNS】 프란치스코 교황이 음식을 버리는 태만하고 이기적인 문화가 세계의 기아 위기에 불을 지피고 개인의 생명을 갉아먹고 있으며, 모든 민족의 발전을 방해한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11월 18일 유엔 세계식량프로그램 상임이사 데이비드 베슬리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많은 지역의 형제자매들이 안전하고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가운데, 다른 지역에서는 음식이 버려지고 낭비되고 있다”고 한탄했다. 세계식량프로그램은 82개 나라의 8000만 명에게 식량을 지원하고 있다.

교황은 메시지에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말을 인용해 식량 불평등에 대해 “풍족의 역설로서 천박함과 태만, 이기심이 낭비 문화의 저변에 자리하고 있다”면서 “이를 인식하고 방지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한, 파리 기후변화 협약과 유엔 2030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교황은 학교와 가정, 미디어, 국제기구, 정부에 식량 불평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라고 요청하고, “많은 사람을 억압하는 이 문화와 싸워야 하는 당위성에서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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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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