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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이 공동합의성(Synodality)이 미래 교회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11월 29일 교황청에서 신앙교리성 국제신학위원회 위원들에게 “공동합의성은 하나의 방식”이라며 “함께 걸어가는 동행으로서 주님께서 제3천년대 교회에 바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교황은 자신의 마음속에는 공동합의성이 항상 가까이 있었다면서 교황청 국제신학위원회가 2018년 3월 문헌 「교회의 삶과 사명에서의 공동합의성」(Synodality in the Life and Mission of the Church)을 발표한 것에 고마움을 전했다.

국제신학위원회는 이 문서에서 공동합의성을 “하느님 백성의 선교 여정 및 그리스도의 몸의 친교를 통한 성령의 활동”이라고 정의하고, 교회사에서 시노드와 공의회는 공식 교회집회를 표현하는 용어로 사용돼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신학위원회는 공의회와 구분되는 현대적 개념으로서의 시노드는 시간이 흐르면서 ‘공동합의성’(Synodality)이라는 용어로 발전했다면서 “교회를 본질적으로 ‘시노드적’(synodal)이라고 말하는 것은 새로운 관점으로서 신중한 신학적 설명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특히 “오늘날 공동합의성은 함께 손을 잡고 걸어가는 것으로서 곧 성령이 함께하는 교회의 여정”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신학위원회 위원들은 설립 50주년을 맞아 이날 교황을 알현했다. 국제신학위원회는 성 바오로 6세 교황이 1969년 설립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 바오로 6세 교황은 성령이 신앙교리성에 위임한 사명이 문화의 다양성과 교회의 경험을 통해 더 풍요로워지기를 바라며 신학과 교도권을 잇는 새 다리로서 신학위원회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은 “신학을 연구하는 신학자들에게는 겸손하고 지속적인 기도와 성령에 대한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면서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로서 모두를 위해 복음의 향기를 우리의 형제자매에게 퍼뜨려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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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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