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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교회 "성탄은 복음화 활동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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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교회가 주님 성탄 대축일을 통해 타 종교인들에게 성탄의 의미를 알리면서 복음화의 기회로 삼고 있다.

베트남 주교회의 복음화위원회는 가톨릭 신자들에게 다른 종교인을 성탄과 관련한 다양한 여가활동에 초대해 주님 성탄 대축일의 의미를 알리라고 당부했다.

복음화위원회 위원 쯔엉 타인 꽁 신부(65)는 “주님 성탄 대축일은 가톨릭 신자들이 가톨릭의 가치를 다른 종교인에게 소개할 좋은 기회”라면서 “많은 다른 종교인, 심지어 무신론자도 성탄전야 때면 성탄 전구, 트리, 구유, 문화 행사, 연극, 캐럴 등의 행사를 보면서 전국의 성당으로 몰려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인구 9600만 명 가운데 가톨릭 신자가 약 700만 명이다. 베트남에서 주님 성탄 대축일은 공휴일이 아니다.

꽁 신부는 신자들이 성탄에 타 종교인들이 오가는 것을 눈여겨보지 않으면, 이들과 성탄의 기쁨을 함께 하고 가까이 다가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주님 성탄 대축일은 모든 이를 위한 것이며, 성탄의 기쁨은 널리 나누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꽁 신부는 “타 종교인이 성당에서 환대받으면, 가톨릭 신자와 주님 성탄 대축일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게 되고, 따라서 하느님 말씀을 새겨들을 준비가 될 것”이라면서 “성탄을 통해 다른 종교인에게 가톨릭을 소개하고 이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 성당과 더 가깝게 지내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교회의의 요청에 따라 후에대교구는 주님 성탄 대축일 성야에 성탄 파티를 열고 비가톨릭 가정의 자녀, 고아, 노숙자, 장애인들에게 선물을 줄 계획이다.

호치민대교구의 많은 본당에서도 구유를 만들고 성당을 전등과 꽃으로 장식해 사람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호치민대교구는 성탄 잔치를 비롯해 캐럴 공연, 성탄 선물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성탄의 기쁨을 전할 계획이다.


UCA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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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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