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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아기 예수처럼 미소 자아내는 사람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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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월 19일 교황청 직원들을 만나 성탄 축하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아기 예수님은 하느님의 미소라며 의미를 전하고 있다. 【CNS】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기 예수님은 하느님의 미소와 같다”며 주님 성탄의 의미를 전했다.

교황은 12월 19일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교황청 직원들을 만나 성탄 축하 인사를 전하고 “아기 예수님은 천상 아버지를 향한 사랑, 주님의 선량함을 드러내기 위해 오셨다”면서 “그 첫 번째 방법은 이 세상 모든 신생아처럼 그의 부모에게 미소를 짓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교황은 직원들에게 “아기 예수를 보고서 하느님이 우리를 보고 웃고 계심을 느끼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구의 모든 가난한 사람들, 구원을 기다리는 모든 이들, 더는 전쟁이나 폭력이 없는 우애로운 세상을 희망하는 사람들, 모든 남녀가 하느님의 아들, 딸로서 존엄성을 갖고 살 수 있길 바란다”고 교황으로서 바람을 전했다.

교황은 성탄 축하를 미리 나누고자 마련한 이 자리에서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더욱 분명히 했다. 교황은 “아기 예수의 미소는 봄의 샘물처럼 새롭고 순수하며, 어른들에게도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면서 “아기 예수가 탄생했을 때, 마리아와 요셉은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새로운 기쁨으로 가득 차 있었고, 작은 마구간에는 불이 켜졌다”고 했다.

교황은 “마리아와 요셉은 그들의 큰 믿음 덕분에 주님의 메시지를 받아들일 수 있었고, 그들은 예수님의 미소 속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오신다는 것을 알아챘다”며 “우리는 주님의 미소가 필요하다. 그분을 경배하고, 우리 자신을 깨끗하게 해 다른 이들도 겸손하고 소박한 미소를 짓도록 만들자”고 격려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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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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