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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환경단체, 기후위기 대응 적극 행보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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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 CNS】 가톨릭 환경운동단체들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의미있는 진전을 보이지 못한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에 실망을 표시하고, 국제 행동을 위한 목소리를 높일 것을 결의했다.

17개 유럽 및 북아메리카 가톨릭 개발기구 네트워크인 CIDSE 상임고문 키아라 마르티넬리는 12월 16일 “거리에서 사람들이 요구하는 내용과 정부의 조치 사이에 아직도 큰 격차가 있다”면서 “미국과 중국, 호주, 일본 같은 강대국들이 제안한 걸림돌 때문에 힘이 빠진다”고 지적했다.

지난 12월 2~1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엔 COP25에는 전 세계 200여 국가에서 2만5000명이 참가했다. 이번 회의는 역대 최장 기간 회의를 했지만, 탄소시장 관련 합의에 실패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마르티넬리 상임고문은 “총회에서 가톨릭 단체들은 전혀 다른 말을 하는 강대국들과 기업들을 상대로 힘든 싸움을 벌여야 했다”면서, “정부가 이해단체가 아닌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도록 설득하는 일이 2020년의 험난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황청은 12월 16일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 논평에서 “이번 당사국총회는 상당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교황청은 스페인 주재 교황대사 베르나르디토 아우자 대주교를 필두로 60여 명의 대표단을 파견해, 가톨릭 환경단체들의 연대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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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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