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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 가능성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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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지난해 4월 화재가 나기 전에 전에 설치된 비계(임시가설물)가 아치형 천장 위로 떨어질 위험이 있어 원래대로 복원하기 힘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노트르담대성당 주임 패트릭 쇼베 몬시뇰은 지난해 12월 24일 “2020년까지는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 작업을 시작할 수 없을 것 같다”면서 “올해는 프랑스대혁명 이후로 처음으로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성탄 미사가 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쇼베 몬시뇰은 인근 성당에서 열린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에서 “노트르담 대성당은 여전히 위험한 상태”라면서, “남은 비계를 모두 제거해야 완전히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기준으로 대성당의 복원 가능성은 50 정도라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2세기에 지어진 대성당은 화재 당시 내부 보수 공사 중이었다. 당시 화재로 대성당의 첨탑과 지붕이 무너져 내렸다. 대형 석재 구조물을 안전하게 지지할 지붕이 없어진 대성당의 천장은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있는 상태다.

쇼베 몬시뇰은 “비계를 완전히 제거해야 건물의 안전이 보장된다”면서 “2021년쯤에는 복원 작업을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비계가 제거되면 대성당의 상태를 진단해야 한다”며 대성당이 사람들이 다시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해지려면 3년이 더 걸리고, 완벽히 복원되려면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엠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파리에서 올림픽이 개최되는 2024년까지 대성당을 복원하기를 원하지만, 전문가들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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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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