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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난징교구 타이후본당 성탄 예술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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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전야이던 지난해 12월 24일 중국 난징교구 타이후본당에서는 낯선 예술제가 열렸다. 오후 6시에 시작한 예술제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 뒤 환경보호를 주제로 패션쇼를 발표했다.

이번 패션소는 지구를 보호하고 우리가 기대어 살아가야 할 환경을 지키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호소에 응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20여 가지의 소품 의상은 본당 수녀가 각종 쓰레기를 이용하여 한 달 반의 시간을 들여 제작했다.

패션쇼 모델로는 본당 총회장과 부회장을 비롯한 여러 신자들이 참여했다.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다양한 의상들은 관중들의 갈채와 커다란 웃음을 자아내며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식을 일깨웠다.

한편 교구장 루씬핑 주교는 이날 타이후본당에서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를 주례했다. 루 주교는 강론에서 “구유에서 미천하게 탄생하신 예수님을 본받아 허례허식과 낭비를 버리고 검소한 생활을 할 것”을 강조했다.


信德社 제공
번역 임범종 신부(대구대교구 충효본당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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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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