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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그리스도인 11명 IS에 의해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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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지난해 말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11명의 그리스도인이 IS(수니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와 관련된 무장단체에 의해 살해당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동영상에서 두건을 쓴 10명은 참수되고 나머지 1명은 사살됐다.

이러한 비극적인 사건에 아프리카교회 지도자들이 슬픔과 우려를 표시했다. 경신성사성 장관 로베르 사라 추기경은 12월 28일 트위터에 “이슬람 극단주의자에게 살해된 11명의 그리스도인을 통해 얼마나 많은 아프리카 형제들이 자기 목숨을 바쳐 신앙을 지켜냈는지 돌아보게 됐다”면서, “이들은 순교자”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아부자대교구장 이그나시우스 카이가마 대주교는 “이번 사건은 나이지리아의 그리스도인과 무슬림 사이에 적대감을 조장하려는 끊임없는 시도의 일부”라면서, “테러 단체들은 무슬림과 그리스도인 간 전쟁을 일으키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2016년 보코하람에서 갈라져 나온 IS 서아프리카 지부는 이번 살해는 지난 10월 미국의 공습으로 죽은 IS 수장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및 다른 IS 지도자를 위한 복수라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에누구교구 홍보국장 벤자민 아치 신부는 12월 28일 “성탄 하루 뒤 잠에서 깼을 때 IS 테러단체가 그리스도인 인질을 참수했다는 끔찍한 소식을 접했다”면서, 이번 살해는 나이지리아에서 더 큰 이슬람 폭력이 일어날 수 있는 전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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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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