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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중국 외교 수장, 단교 후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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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교황청과 중국의 외교장관이 만났다. 양측 고위급 외교관의 이번 만남은 1951년 단교 후 처음이다.

교황청은 국무원 외무장관 폴 갤러거 대주교와 중국의 외교부 왕이 부장이 2월 14일 독일 뮌헨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갤러거 대주교와 왕이 부장은 전 세계 각국의 외교장관이 모인 뮌헨안보회의에 참석 중이었다.

교황청과 중국의 외교장관급 회동은 1949년 중국공산당이 정권을 잡은 이후 처음으로, 양국의 관계가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중국은 1951년 교황청과 단교하고 당시 교황사절이었던 리베리 대주교를 추방했다.

교황청은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두 외교 수장의 만남은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갤러거 대주교와 왕이 부장은 2018년 양국이 주교 임명에 관해 맺은 ‘잠정 협약’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중국에서의 가톨릭교회 활동과 중국인의 선익을 위해 더 대화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했다.

갤러거 대주교는 이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의 노력에 감사를 전했고 이를 위해 교황청도 함께 연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최근 교황청은 중국에 60만 개의 마스크를 보냈으며, 중국 당국은 이에 대한 감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청은 이날 외교장관급 만남을 통해 양국은 전 세계의 평화 공존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으며 문화교류와 인권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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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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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역대 14장 10절
아사가 주 자기 하느님께 말씀드렸다. “주님, 강자와 약자 사이에 싸움이 일어났을 때 당신처럼 도와줄 이 아무도 없습니다. 주 저희 하느님, 저희가 당신께 의지하여 당신의 이름으로 이 무리를 치러 나왔으니,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주님, 당신께서 저희의 하느님이시니, 아무도 당신을 당해 내지 못하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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