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
교황청/해외교회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미얀마 승려, 교황 코로나19 긴급 선교 기금에 1만 달러 쾌척

가톨릭교회 공동체 지원에 동참 만달레이대교구에 식료품도 전달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미얀마의 저명한 스님이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조성해 모금을 하고 있는 코로나19 긴급 선교 지원 기금으로 1만 달러(한화 약 1200만 원)를 기부했다.

미얀마 중부 도시 만달레이의 시타구 사원 주지인 아신 니아니사라 스님은 이날 만달레이대교구 주교좌 성당을 찾아 교구장 마르코 틴 윈 대주교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평소 어려운 이웃과 지역 사회를 위해 기부를 해온 니아니사라 스님은 이날 성금과 함께 만달레이대교구가 운영하는 보육원을 위해 써달라며 쌀과 채소 등 식료품도 직접 전달했다.

니아니사라 스님이 쾌척한 성금은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이 설립한 전 세계 선교지와 선교사, 지역 공동체를 위한 긴급 선교 지원기금에 기탁된다. 스님은 교황이 코로나19 긴급 선교 지원 기금을 조성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역 교구에 성금을 기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종파는 다르지만, 가톨릭교회 선교지와 지역 공동체를 향한 지원에 스님도 동참한 것이다.

니아니사라 스님은 “코로나19와 힘겹게 싸우는 이 시기, 연대를 통해 자선을 베풀고자 찾아왔다”며 “공동의 협력 기반을 갖고 함께 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틴 윈 대주교는 “진정한 친구로서 스님의 공헌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는 위기 때 가장 어려운 사람들과의 호의와 연대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니아니사라 스님은 2017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얀마를 방문했을 때 비공개 만남을 가진 바 있으며, 2011년에도 로마에서 베네딕토 16세 교황을 알현한 바 있다. 이정훈 기자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0-04-22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3. 29

마태 장 절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