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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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코로나19 극복 위한 기도문 두 개 발표

성모 성월 맞아 묵주기도 후 바치기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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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5월 성모 성월을 맞아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도록 성모께 한마음으로 기도하자”며 묵주기도 후 바치는 기도문 두 개를 발표했다.

교황은 4월 25일 전 세계 신자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5월은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봉헌된 달로 집에서 가족과 함께 묵주기도를 바치는 전통이 있다”고 일깨우며 성모 성월을 보내는 신자들이 묵주기도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기를 희망했다. 그러면서 묵주기도를 바친 후 성모께 바치는 기도를 함께 드리기를 제안했다.

첫 번째 기도에서 교황은 희망과 구원의 표지로서 우리의 길을 항상 밝혀주시는 성모를 찬미했다. 또 카나 혼인 잔치에서 성모 마리아가 주님께 도움을 요청한 것처럼 성모께서 우리에게도 필요한 도움을 주님께 청해주시어 시련의 시기가 끝난 뒤 기쁨과 축하를 다시 누릴 수 있기를 기도했다.

교황은 두 번째 기도에선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들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성모께서 이들을 자비의 눈으로 살피시기를 청했다. 또 연대와 형제애로 가난과 빈곤을 몰아내고 성모의 위로와 자비로 코로나19 대유행에서 자유로워져 일상이 재개되기를 기도했다.

교황은 편지에서 “성모 마리아의 마음으로 주님의 삶을 묵상하며 기도를 바치는 일은 우리를 영적으로 일치시켜 주고, 시련의 시기를 극복하도록 도와준다”고 강조했다.

교황청은 편지와 기도문 전문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기도문은 아랍어와 독일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등 8개 언어로 나와 있다. 한국어 공식 기도문은 주교회의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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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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