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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회, 20년 새 평균 사제 수품 나이 2세 줄어

미 주교회의 2020년 사제 수품 예정자 통계 발표… 90%는 유아세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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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회에서 사제품을 받는 부제의 나이가 20년 사이 2세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주교회의와 조지타운대가 2020년 사제수품 예정자 가운데 347명을 조사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사제 수품 후보자 평균 나이는 1999년 36세에서 2019년 34세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사제 수품 후보자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린 후보자는 25세고 나이가 가장 많은 후보자는 69세다.

2020년 사제 후보자 가운데 67가 백인으로 나타났다. 히스패닉계가 16로 뒤를 이었고, 아시아인이 10, 아프리카 출신이 6를 차지했다. 사제 후보자 중 1/4은 미국이 아닌 나라에서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출생 나라는 멕시코, 필리핀, 나이지리아, 콜롬비아 순으로 많았다.

성소를 처음 고민한 때는 36가 초등학교(6~13세) 시절이라고 답했다. 대학교 시절(18~21세)은 23를 차지했고, 중고등학교(14~17세) 시절은 18로 뒤를 이었다. 또 절반 이상(55)은 신학교 입학 전에 정규직으로 일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10명 중 3명(28)가량은 신학교에 입학할 당시 학자금 대출로 빚이 있었으며 대출금 평균은 미화 2만 8828달러(한화 약 3560만 원)였다.

사제 후보자 90는 유아 세례를 받았다. 유아 세례를 받지 않은 이들이 가톨릭 신자가 된 나이는 평균 19세였다. 부모가 모두 가톨릭 신자라고 대답한 이들은 85였고, 친척 중에 사제와 수도자가 있다고 대답한 이들은 35였다.

미국 주교회의와 조지타운대는 각 교구와 수도회 도움을 얻어 해마다 사제수품 후보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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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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