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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텔라 추기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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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글레 추기경 |
프란치스코 교황은 1일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베냐미노 스텔라 추기경과 인류복음화성 장관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을 주교급 추기경으로 승급했다. 이로써 주교급 추기경은 14명(동방교회 총주교 3명 포함)으로 늘었다.
추기경단은 주교급, 사제급, 부제급으로 나뉜다.(교회법 제350조 참조) 주교급 추기경만이 추기경단을 대표하는 수석 및 차석 추기경을 선출할 수 있다. 또 주교급 추기경은 로마 근교 본당의 명의 주임을, 사제급과 부제급 추기경은 각각 로마 시내 본당과 부제관 명의 주임을 맡는다. 전 세계 추기경 223명 가운데 사제급 추기경은 174명, 부제급 추기경은 35명이다.
전통적으로 주교급 추기경은 6명이다. 주교급 추기경좌 로마 근교 본당이 6개여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8년 이같은 관례를 깨고 주교급 추기경에 교황청 주요 부서장 4명을 더 임명하며 주교급 추기경단을 확대했다.
2018년 임명된 주교급 추기경은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동방교회성 장관 레오나르도 산드리(차석 추기경 겸임) 추기경, 주교성 장관 마크 우엘레 추기경, 예루살렘 성묘교회 기사총단장 페르난도 필로니 추기경이다.
이 밖에 주교급 추기경은 수석 추기경 죠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 전임 수석 추기경 안젤로 소다노 추기경, 전 경신성사성 장관 프란시스 아린제 추기경, 전 국무원장 타르치시오 베르토네 추기경, 전 시성성 장관 호세 사라이바 마르틴 추기경이 있으며 동방교회 총주교로는 안토니오 나귑(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총주교) 추기경, 베카라 라이(레바논 안티오키아 총주교) 추기경, 루이스라파엘 사코(이라크 바빌론 총주교) 추기경이 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